보석이야기

주인을 해치는 저주의 호프다이아몬드

diamond(김형돈) 2005. 10. 25. 15:58
주인을 해치는 저주의 호프다이아몬드
 

 

 
스마스소니언 박물관에 기증된 저주를 부르는 다이아몬드 호프다이아몬드

 

호프다이아몬드(일명 죽음의 다이아몬드)는 그 다이아몬드를 가진 주인이 죽는 저주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적이 있는 저주의 호프다이아몬드는 현재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기증되어 있습니다.

맥린 부인이 저주의 호프다이아몬드를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이부인은 그런 비극적인 사연들에도 불구하고 이 저주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했고, 자선사업을 하다가 여생을 편안히 보냈다고 합니다.

다만 이전의 다른 주인들과는 한번도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목에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점으로 미루어 추측할 때, 단순히 저주의 다이아몬드를 소장하고 있는 문제가 아닌,

지니고있을때 어떤문제가 발생한다라고 생각되어 이 호프다이아몬드에서 어떤 파장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쳐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든다거나 하여 부주의 등으로 그런 사고가 연달아 나타난것 아닌가 하는 추측만 떠돌고 있습니다.

다음은 발췌글입니다.


어떤 종의 보석 속의 불순물은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의 빛에 반응하여 이상야릇한 효과를 낳을 수가 있다.

어두운 방 속에서 파장이 짧은 자외선 밑에 놓으면 루비는 붉게 빛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전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가시 광선으로서 그것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저주를 부르는 호프 다이아몬드는 단파장의 빛이 조사(照射)되면 이상하게 지발성(遲發性)의 반응을 나타낸다.

호프 다이아몬드는 자외선을 쐬면 다른 많은 보석과 마찬가지로 어슴프레 빛난다.

그러나 광원을 제거하면 이 큰 다이아몬드 속의 여기(勵起)된 원자는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를 해방하여 선명한 심홍색의 인광(燐光)을 발한다.

 

 

저주를 부르는 호프다이아몬드 역사

 

최초의 전설은 당시 세계에서 유일한 다이아몬드 산지였던 인도 남서부에서 커다랗고 아름다운 사파이어와 같은 색을 띤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인도인들은 이 돌의 표면을 연마하여 자신들이 숭배하던 힌두교의 시타(Sita) 여신상의 눈에 끼워넣었다. 이 다이아몬드를 바라문교의 승려가 훔쳤을때 여신은 노하여 자신의 눈을 보석으로 몸에 지니는 사람은 악운(惡運)을 만나게 되리라 저주했다.

 

프랑스의 여행가이며 보석상이었던 장 바티스트 타베르니에(J. B. Tavernier: 1605∼1689)는 1642년 처음에는 112.5 캐럿이었다고 생각되는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되었다.
당시10 캐럿을 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는 모두 법률에 의해 인도 각지 군주의 소유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인도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타베르니에는 이것을 "太陽王(Sun King)"이라 불리던 프랑스의 루이 14세에게 다른 보석들과 함께 팔아버렸다.

 

세월이 흐른 후 타베르니에의 아들(조카라는 설도 있다)이 부친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게 되었고 이미 80세가 넘은 고령의 타베르니에는 새로운 부를 찾기 위하여 다시 인도로 떠나게 되었다.
일설에 따르면 타베르니에는 인도에서 갈기갈기 찢기어 그 사체(死體)는 들개의 밥이 되었다는 비참한 최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루이14세는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라 부르기로 한 이 원석의 커트를 명령하였다.그 결과 67.50 캐럿의 페어 세이프의 다이아몬드가 탄생되었고 이 다이아몬드는 그 후 124년간에 걸쳐 프랑스 왕실의 보물의 하나로 소유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루이 14세는 이 프렌치 다이아몬드를 단 한 번 착용했지만 그 직후에 천연두에 걸려 사망했다고 전해지며, 루이 15세는 이 다이아몬드로 몸을 장식하는 것을 삼가고 애인의
한 사람이었던 듀발리 자작부인에게 빌려주었고 이 부인은 프랑스 혁명이 한창일 때 참수(斬首 )되어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또한 루이 16세는 이 다이아몬드가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여 몇 년 후 비극적인 최후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의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와 이 다이아몬드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친구였던 람발 (Lamballe)공(公) 부인도 이 다이아몬드를 자주 사용했고 이 부인은 프랑스 혁명 중에 파리 시민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1792년 9월 7일, 파리 시내에 있는 프랑스 왕실의 보물창고에서 왕실의 보물 대다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얼마 후 도난당했던 대부분의 보물은 나무 밑에 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외국으로 팔려나간 것은 발견 즉시 회수되었으나 이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는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그후 20년이 지난 1812년, 런던의 한 보석상이 44.5 캐럿의 짙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팔려고 내놓았다. 아무런 경력서도 없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다이아몬드 임에는 틀림없다.

 

참고로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에서도 이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처음에 세상에 알려졌을 때의 공식적인 크기는  112.5 캐럿이었다고 한다.

블루호프,대양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이 다이아몬드는 전설도 많고 탈도많은 보석인것이다.

 

저주의 다이아몬드 호프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