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크랩] 박지성동영상 - 풀햄vs맨체스터 3골 도움

diamond(김형돈) 2005. 10. 21. 18:50

전반전 하이라이트

 

 

박지성 2번째 도움 장면

 

드디어 공격포인트를 추가시켰다..

팀의 3골을 모두 박지성이 만들었다!!

 

이제 정신적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이제 골을 넣을 차례다!!

박지성 화이팅~!!

 

2005. 10. 1. 맨체스터vs풀햄 3:2 승

박지성 패널티킥 1골 얻어냄->반니 성공

박지성 2개 어시스트->반니.루니 한골씩!


 


 

'박지성의 날'이었다.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의 3골을 사실상 모두 이끌어내며 프리미어리그 입성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크래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서 열린 풀햄과의 05-0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2어시스트 기록과 페널티킥 유도 등을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는 최근의 부진을 씻고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4승 2무1패 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체스터 입성후 주로 왼쪽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올시즌 처음으로 오른쪽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받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맨체스터는 상대 공격수 콜린 욘에게 경기 시작 2분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맨체스터에는 박지성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미드필더 진영과 최전망을 오가며 호시탐탐 공격 기회를 엿보던 박지성은 16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서 골문쪽으로 내달리며 수비수 세명을 제치는 '깜짝쇼'를 펼쳤다.

이에 당황한 상대 수비수들은 박지성의 질주를 파울로 끊을 수 밖에 없었고 이는 반 니스텔루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지성의 맹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8분 아크 부근에 위치해 있던 박지성은 오른쪽서 땅볼로 제공된 패스를 논스톱 삼각 패스로 연결시키며 루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팀의 프리킥과 오른쪽 코너킥 상황서 전문키커로서의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던 박지성은 44분 또 한차례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박지성의 날'을 선포했다. 후방에서 제공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낸 박지성은 골욕심을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반 니스텔루이에게 득점기회를 제공했다.

전반전의 맹활약을 통해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은 듯 박지성은 후반에도 다른 선수들보다 한발 더 뛰는 부지런함, 민첩한 순간 스피드, 적극적인 수비 가담, 날카로운 측면 돌파 등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골욕심이 느껴지는 몇차례 장면도 있었다.

 20분 골에어리어 오른쪽서 골찬스를 위해 수비수를 제치려고 시도하기도 했던 박지성은 27분 문전 혼전 중 골을 위해 대쉬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리며 아쉽게 찬스가 무산되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긱스, 반 니스텔루이를 후반 들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폴 스콜스와 교체시키면서도 박지성에게는 올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할 기회를 부여하며 그의 맹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인상을 풍겼다.

풀햄은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수 리오 퍼디넌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전반 2분과 28분 두차례나 반 데사르 골키퍼가 지키는 맨체스터의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박지성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며 패배의 아픔을 곱씹어야 했다.

한편 A매치 주간을 맞이해 맨체스터는 2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다음 일정은 오는 15일 선더랜드와의 리그 8라운드. 풀햄과의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적응 완료를 선언한 박지성은 오는 4일 오전 10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아드보카트 감독의 데뷔전인 12일 이란과의 평가전을 대비하게 된다.

ㅋ 전율이..

 

뽀나스!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순위!

 

1   Murphy (Charlton) 4
 
2    Reyes (Arsenal) 3
 
3    Whitehead (Sunderland) 3
 
4    Cole (Man City) 2
 
5    Defoe (Tottenham) 2
 
6    Drogba (Chelsea) 2
 
7    Duff (Chelsea) 2
 
8    Etherington (West Ham) 2
 
9    Mido (Tottenham) 2
 
10 Park (Man Utd) 2  단번에 ㅋㅋㅋ


11 Pedersen (Blackburn) 2
 
12 Pennant (Birmingham) 2
 
13 Phillips (Aston Villa) 2
 
14 Robert (Portsmouth) 2
 
15 Rooney (Man Utd) 2
 
16 Sinclair (Man City) 2
 
17 Speed (Bolton) 2
 
18 Thomas (Charlton) 2
 
19 Wright-Phillips (Chelsea) 2
 
20 Angel (Aston Villa) 1

 

뽀나스2!

 

풀햄 감독 크리스 콜먼:
만일 우리 퍼포먼스가 안좋았다면 난 선수들을 비판하겠지만 오늘은 월요일 토튼햄 경기와 마찬가지로 훌륭했다고 생각해. 우리는 긍정적이었고 늘 공격을 했지, 선제골도 넣었고.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주고 있는데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뭐라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야해. 선수들 사이에는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한 대단한 믿음이 있고 나는 선수들에게서 그 믿음을 없애고 싶지 않아. 난 수비적이고 부정적인 축구를 원치 않지, 나는 긍정적이고 패스를 하는 팀을 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경:
오늘 망했다고 전반에만 20번 정도 생각했지만 우리의 공격축구가 좀 빛났다는 건 인정해야겠어. 박지성이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해, 그는 세 골에 모두 관여했지. 그는 엄청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볼을 잡지 않았을 때 그의 움직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그 나이에서 특별한 것이야. 매우 좋은 시합이었다고 생각하고, 풀햄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출처 : 맑고 삐딱하게... |글쓴이 : 삐따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