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것들(정보)

너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게

diamond(김형돈) 2005. 9. 22. 13:58

    너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게 삶이 힘겹다고 느껴지거들랑 나에게 찾아와 너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게 제비꽃처럼 잔잔한 사랑으로 너의 상처난 곳 어루만져 줄게 문득 돌멩이 하나를 보았는데 까닭없이 눈물이 나거들랑 나에게 찾아와 너만을 위한 특별한 울타리가 되어 줄게 호박꽃처럼 정다운 가슴 펼쳐 너의 마지막 눈물까지 내가 모두 받아 줄게 사랑하는 친구야 울지 말고 외로워하지 말고 너의 든든한 울타리로 남아 있는 나를 기억해 내가 너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한다는 걸 잊지 마 장세희 詩人 2004년 6월 20일 작품